2022. 2. 17. 20:53ㆍ귤 잇 일상/맛집 소개
광화문 근처 레스토랑을 찾다가 분위기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 것 같은데 바로 '디라이프스타일 키친 광화문점'입니다.
부부의 세계 마지막화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분위기도 화려하고 무설탕, 저탄고지 음식으로 다양해서 특히나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레스토랑입니다.
작년부터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드디어 가게 돼서 기대했는데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업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1층 101호
여의도엔 ifc몰이라면, 광화문은 sfc가 있죠!
디라이프스타일 키친은 sfc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SFC몰에 들어가서 저는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계단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꺾고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보이더라고요.
저는 도보로 갔지만 차로 가시는 분들은 건물 지하에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매장 외관입니다.
외관부터 엄청 화려하지 않나요?
조명과 식물들 조화가 화려한 게 제 취향입니다.ㅎㅎ
결혼식장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밖에서 웨이팅도 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예약을 하고 갔는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건지 아니면 금요일 저녁이라 술집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또 큰 메뉴판도 준비돼 있습니다.
웨이팅을 하게 되면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면서 기다려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내부입니다.
조명들이 반짝반짝 너무 이뻤습니다.
낭만적이기도 하고 영롱하게 조명만으로도 분위기를 호화롭게 만들더라고요.
테이블 사이사이에 샹들리에가 위치해 있는 거 보이시나요?
입구에는 따듯한 느낌의 노란 형광등의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제가 식사했던 자리입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나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록색 계통의 인테리어에 골드로 곳곳에 골드가 섞여 더욱 고급스럽더라고요.
나무에 걸려있는 장식들도 영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자리 세팅도 깔끔합니다.
나이프가 특이하게 세워져 있었습니다.
나중에 음식이 나오고 나이프를 쓴 후에 이렇게 세워둘 수 있어서 더욱 깔끔하더라고요.
다른 곳은 냅킨 위에 올려줘서 더러워지는 게 보이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메뉴 주문은 패드를 통해 주문하시면 됩니다.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려져 있고 나중에 주문이 완료돼 후에는 직원 분이 패드를 꺼주셔서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음식들이 '무설탕, 슈퍼푸드, 저탄고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패드에 있는 모든 메뉴를 찍었지만 세트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의 구성은 글로 다 나와있지 않네요..
사진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을 눌러서 보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커플 Steak 2인 세트(110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세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러플 리코타 샐러드(23500원)
토마토 파스튜(맵기 조절 가능)(25000원)
감자퓨레 등심 스테이크(굽기 조절 가능)(45900원)
바게트 4조각(2500원)
에이트 2잔(각 7000원)
"
* 계산해 보면 알겠지만 세트라고 해서 할인된 가격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냥 시키고 싶으신 거 시켜도 됩니다!
먼저 주문한 자몽에이드, 레모네이드, 바게트 4조각이 나왔습니다.
바게트는 특별한 맛없이 흔한 바게트 맛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목초육 버터로 구운 바게트라고 해요.
트러플 리코타 샐러드입니다.
탄수화물을 최소로 넣고, 다이어트 효과에도 있으며 무설탕인 클린 키토 샐러드라고 합니다.
생각 외로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양이 많은 게 담기질 안네요.
그리고 리코타도 듬뿍듬뿍 크게 넣어져 있더라고요.
리코타 향과 트러플 향이 가득한 신선한 샐러드였습니다.
고기 냄새도 살짝 났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생각 외로 너무 만족한 샐러드였고 혜자였습니다.
스테이크에 간은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감자퓨레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저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습니다.
감자퓨레 등심 스테이크는 무설탕이라고 합니다.
고소한 감자 퓌레를 깔고 위에 등심을 올리고 바질 소스로 테투리를 둘러주었습니다.
스테이크 먹으면서 바질향까지 더해주니 풍미가 가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 스테이크가 냄새가 덜 나서 좋았고 양념 간이 안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감자퓨레에 찍어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다음은 토마토 파스튜가 나왔습니다.
해당 음식은 오메가 3의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토카토 파스튜는 맵기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1단계를 선택했는데 총 0단계부터 2단계까지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서 판단하자면
1단계는 맛있게 충분히 매운맛이었지만 자극적인 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운데 먹다 보면 매운맛이 죽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좀 더 자극적인 매운맛을 원하시면 제일 매운 2단계 추천드립니다.
사진 상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딱 제 취향인 매콤한 토마토소스였습니다.
해산물은 엄청 신선한 건 아니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처음에 나오는 해산물(홍합이 대부분이지만) 스튜를 2/3 정도 먹으면 이렇게 파스타로 조리해줍니다.
소스가 맛있으니 파스타도 당연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스타까지 먹으니 배가 정말 불렀습니다.
분위기만 보고 갔는데 맛까지 모두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무설탕임에도 불구하고 무설탕이라고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까지 가득하니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귤 잇 일상 > 맛집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역/ 코엑스 맛집] 분위기 좋은 코엑스 한식 맛집 "광화문 석갈비" + 꿀팁 (1) | 2022.03.05 |
---|---|
[용산 술집] 용리단길 무국적 술집 주점 "직각식탁" 후기 (0) | 2022.02.03 |
[양재 맛집] 양재 소고기 한정식 맛집 "설마중" 갈비코스 후기 (1) | 2022.01.11 |